[하하소-놀았소] 베이킹 도전기(큐브 파운드케이크)
항상 해 보고 싶다는 생각만 해보고 한 번도 안 해봤는데
더 늦기 전에, 그리고 회사 쉬는 기간에 도전해보자 싶어서 용기 내어 베이킹 원데이 클래스 신청해 보았어요!!!!!
저는 프립이라는 어플을 통해
신설동 역에 위치한 라라의 디저트라는 곳에서 큐브 파운드케이크 신청했답니다.
처음 해보는 거라 잘할 수 있을지, 알려주시는 강사님 말씀 잘 듣고 따라 할 수 있을는지 걱정되는 마음 반, 설레는 마음 반으로 다녀왔어요.
공방은 귀여운 느낌의 작은 곳이었어요. 들어가니 가방 놓는 곳, 옷걸이가 구비되어 있어 짐 보관할 곳도 구비되어 있었어요.
공방 이곳저곳도 살펴보고 오늘 저를 도와주실 강사님과도 수줍게 인사를 나누었답니다..(부끄러움 많은 'I'형 인간)
저는 큐브 파운드케이크 클래스 신청했는데 다른 클래스들도 많더라고요.ㅋ
저 수업하는 도중에도 옆 테이블에 오간다 강정 만들기 수업도 준비 중이셨어요. 설 즈음에 다시 클래스 신청해봐도 좋을 듯해요.
손을 우선 깨끗이 씻은 후, 앞치마도 착용하고 자리에 앉아 클래스 준비를 했어요.
강사님께서 순서대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금방 금방 따라 할 수 있었어요.
먼저 재료들은 섞고 반죽을 만들어봤는데
헙!!! 이거 원래 이렇게 팔이 아픈가요....?
핸드믹서를 내가 돌리는 건지
핸드믹서가 나를 돌리는 건지 모를 정도로
핸드믹서의 힘에 깜짝 놀랐어요!!!
(이렇게 운동 안 하는 유리몸인 게 티가나더라고요🫣🤫)
그래도 폼은 전문가 같죠.??!! 아님 말고요🤔😒🤥
강사님께서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주셔서 인증샷 남기 완전 가능^^
저는 초코, 녹차, 레몬, 얼그레이 여러 가지 맛 중 레몬하고 얼그레이 두 가지 맛 선택했어요.
반죽을 두 덩어리로 나누고
하나는 레몬청
다른 하나에는 밀크 초코와 홍차가루를 넣어 두가지 맛 반죽을 완성했답니다!!!
그런 다음 짤 주머니에 옮겨 담고, 틀에 반죽을 짤 준비를 합니다. 짤 주머니 두 개를 나란히 놓으니 나름 귀엽더라고요~!!
짤 주머니가 완성이 되면 밑부분을 자르고 네모 틀에 그램 수 맞게 짜 줍니다.
초보인 저는 은근 그램 맞추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🫠
정말 덜덜 떨면서 조심조심 짜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~
이렇게 네모 틀에 짜주면, 강사님께서 오븐에 넣어주셨어요. 그리고 20분 ~ 25분 정도 기다렸답니다.
기다리는 동안 셀카타임도 가지고^^
시간이 지날수록 틀 위로 반죽이 뽈록 올라오는 모습 신기해하며 오븐을 열심히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어요.
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만난 반죽!!
너무 영롱하고 사랑스럽지 않나요??????😚😚
미니 선풍기로 식히는 동안,
위에 데코 할 재료들을 준비해 주셨어요.
준비된 재료들로 마음껏 솔솔 뿌려주면 진짜 진짜 완성이랍니다!!!!!!!!!!
완성한 저의 러블리한 큐브 파운드케이크 맛있어 보이나요?
상자에 담아주시니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~!
맛은!!!!!!!!!
애정 100스푼 들어가서 그런지 저는 아주 맛있더라고요👍
친구에게도 한 상자 나누어 주었는데..... 그녀는......... 말이 없네요...??
너무 맛있어서 기절한 걸까요....??
처음 해보는 거였지만 그래도 스스로 완제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.
(사실..... 강사님이 많이 도와주셨지만 그냥 내가 다 한 걸로 해요 우리!)
다음에 또 도전해 볼 의향 가득!
누군가 직접 만든 베이킹 주면 군말 없이 맛있게 먹기!!
다짐해 보며
하하소의 첫 베이킹 도전 이야기 마칩니다.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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